금리인하 수혜주

금리인하 수혜주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주요 업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종목, 금리인하 수혜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인하 수혜주

 

금리인하 수혜주 반도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종목은 반도체입니다.

미국 4월 CPI 발표로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대규모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이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인 HBM 가격이 5~10%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면서 작년 업황 악화를 겪은 반도체주가 '슈퍼 사이클'에 들어설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5세대 HBME3 8단 제품 양산에 들어갔으며 SK하이닉스 역시 내년부터 본격적인 HBM4 12단 제품 양산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금리인하 수혜주 전기차 배터리 업종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업종이 금리 인하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반등에 따른 배터리 업종 역시 금리 인하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데 금리가 인하되면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전기차 판매가 확대돼 핵심 부품인 배터리, 원소재 등의 업황이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도 오는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맞춰 전기차 제조 가격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 인하를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시기에 맞춰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격을 낮춰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2차 전지 관련주

2차전지 관련주

 

 

금리인하 수혜주 코리아 밸류업 지수 관련 종목

 

증권가에서는 금리인하 수혜주 혹은 9월 출범할 '코리아 밸류업 지수' 관련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로 PER이 낮은 자동차, 은행, 건설 등의 종목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어지며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오스코텍, KB금융, 현대차, H종근당, 크래프톤,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나금융지주가 이에 해당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 금리인하 모멘텀에 따라 부동산 경기가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고, 공사비가 급등했던 지난 2021~2022년 분양 실적이 저조했기에 업황 턴어라운드(반등)시 가장 빠른 회복세가 전망됩니다.

 

현대차는 하반기 신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패시브자금 유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됩니다.

 

 

 

금리인하 수혜주 리츠

 

리츠도 대표적인 금리인하 수혜주 중 하나입니다.

금리가 하락하면 리츠의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 편입된 자산 수익률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되자 해외 부동산 리츠가 가장 먼저 반등하기도 했습니다.

8월 7일 기준 ‘KODEX 미국부동산리츠(H)’가 3개월 수익률 12.8%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가 12.52%, ‘RISE 글로벌리얼티인컴’이 11.96%,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가 11.34%, ‘RISE 글로벌데이터센터리츠(합성)’이 10.21%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던 국내 리츠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8월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리츠 시가총액 상위 10곳을 담은 ‘KRX리츠톱(TOP)10’ 지수가 지난 한 달간 6.07% 올랐으며 롯데리츠(16.2%)와 이리츠코크렙(12.81%)은 10% 넘는 강세를 띠고 있습니다.

리츠는 주식이나 실물자산 대비 빠르게 금리에 반응하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근접할수록 그간 억눌려왔던 리츠의 주가는 신속하게 회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리인하 수혜주 채권

 

채권은 원래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자산입니다. 그래서 고금리가 지속될 때는 이자수익(표면수익)이 주된 투자 방법이지만, 금리가 하락할 때는 채권 가격 상승으로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듀레이션(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 향후 발생할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 폭이 커 단기채보다 시세차익을 내는 데 유리합니다.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에게는 채권보다 채권 ETF 투자를 권하는데요. 자산운용사가 채권을 사서 만든 채권 ETF에는 다양한 상품이 담겨 있고 수수료도 저렴해 더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거래량이 증가하며 인기를 모으는 것은 미국 장기채이고, 올해 들어 누적수익률에서 앞서는 것은 국채와 국고채 ETF입니다. 8월 7일 기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RISE 국채30년레버리지(합성)’이 일일거래량과 3개월 수익률에서 각각 수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금리인하 수혜주 바이오

 

바이오 역시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바이오 섹터는 금리 모멘텀이 더해지는 확산의 과정에서 주가가 우상향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업종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등의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지난달 15.82% 상승했고 'KRX 바이오 TOP10' 지수도 지난달 14.59% 올랐으며 KRX헬스케어 지수도 11.59% 상승했습니다.